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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성장·변화로 ‘100만 자족도시’ 앞당겨”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가 민선 8기 전반기 2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범석 시장은 2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지난 2년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거점 도약’이라는 더 큰 성장을 이뤘다”며 “그 결과를 방증하듯 ‘글로벌 도시 경쟁력 지수’ 국내 기초지자체 1위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역대 최다 수상의 쾌거를 이뤄 도시 경쟁력을 여실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임양규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임양규 기자]

이 시장은 청주톡톡과, 상상발전제안, 시민100인위원회 등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여기에서 나온 의견을 청주시정연구원에서 분석해 시정에 반영했다.

그 결과, 2년 연속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민과의 대화와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등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활 속 밀착 행정에 앞장섰다.

시는 지역 상품 우선구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변경하는 등 3년 연속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월 청주강서하이패스IC 개통을 시작으로 3순환로 모든 구간을 개통해 교통인프라도 개선했다.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유치도 성공적이다.

지난해 오송에 유치한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연구개발부터 판매까지 철도산업의 메카로, K-바이오스퀘어는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 등과 함께 미래 100년을 대비한 첨단산업 핵심기지로 구축된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특화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등 다수 공모에도 선정됐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도 달성했다.

17년만에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시민 교통편의도 높였다.

특히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민자유치에 성공한 코베아 캠핑랜드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올해 유치한 초정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대규모 관광 랜드마크로 탄생한다.

민선 8기 3대 비전 이미지. [사진=청주시]
민선 8기 3대 비전 이미지. [사진=청주시]

그는 지난 2년 성과와 함께 청주시 3대 비전으로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도시를 제시했다.

먼저 이 시장은 청년 중심 환경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현지하상가는 원도심을 살리는 청년 특화 공간으로, 명암타워는 청년 창업을 포함한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월세 특별 지원 등 청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한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는 도농 상생발전 실현에도 힘쓴다.

올해 1938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농업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생활 SOC 확충과 미래형 스마트팜 축산단지 구축, 스마트팜 ICT 융복합 지원 등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에 주력한다.

정체된 원도심은 활력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와 장기간 유휴지로 남았던 복대동 대농지구 부지, 사직사창동의 옛 국가정보원 부지는 주거·여가 등이 어울어진 도심 복합거점지역으로 만들어진다.

다양한 꿀잼공간도 확대되고 있다.

무심천·미호강은 지난해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잔디광장과 경관조명, 음악분수, 물놀이장 등 친수공간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문암생태공원은 AR동물원과 어드벤처 놀이터, 야간경관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온 가족이 즐겨 찾는 꿀잼공간으로 거듭난다.

방사형 도로망을 구축하고 철도 인프라 확충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 입지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지난 2년간 88만 시민이 힘을 합쳐 유수의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는 먼 훗날의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화의 문을 넘어 ‘누구나 잘사는, 일상이 행복한, 미래를 선도하는’ 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민과 함께 더 큰 성장의 변곡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미래 비전 이미지. [사진=청주시]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미래 비전 이미지. [사진=청주시]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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