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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약정액·회수액 역대 최고…'중간회수 급증'


2023년 PEF 약정액 136.4조원·회수액 18.8조원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의 약정액과 회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수합병(M&A) 위축에도 불구하고 배당과 제3자 지분매각 등 중간회수액이 급증했다.

연도별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 약정액, 이행액 추이 [그래프=금융감독원]
연도별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 약정액, 이행액 추이 [그래프=금융감독원]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PEF는 1126개에 달했다. 약정액은 13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 숫자와 약정액은 모두 역대 최고치다.

약정액과 함께 2023년 PEF 투자회수 규모도 18조8000억원으로, 기관전용 사모펀드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회수 단계별로 보면 중간회수 규모가 8조원에 달했다. 국내외 인수·합병(M&A) 시장 위축으로 M&A를 통한 최종회수는 감소했으나, 제3자 일부매각 등 중간회수 증가에 힘입어 총 투자회수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PEF의 투자집행 규모는 32조5000억원으로 전년(36.9조원) 대비 4조4000억원(11.9%)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9조7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정보통신업·과학기술업·금융보험업·하수폐기물처리재생업 등 상위 5개 업종에 29조5000억원(90.8%)의 투자가 집행됐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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