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화성시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와 고립자가 다수 발생했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ae70ce4d00c741.jpg)
발화는 최초 해당 공장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으며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자 역시 3명 이상이며 공장 내부에 고립된 인원도 20여 명 안팎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같은 날 오전 10시 54분쯤 관할 소방서 포함 5~6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화에 나섰다.
현재 소방 인력 160여 명과 장비 60여 대가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4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https://image.inews24.com/v1/71520487c8b2cd.jpg)
그러나 해당 공장이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진화가 어려운 리튬을 취급하는 점, 건물의 내·외장재가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돼 있는 점 등으로 인해 화재진화 및 인명구조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를 진화하는 대로 정밀 수색 작업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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