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후반기 의장에 문승우 의원 선출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문승우 의원(군산4·민주당)이 사실상 확정됐다.

도의회 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20일 도의회 2층 의총회의실에서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과 관련한 투표를 통해 문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문 의원은 도의회 전체 40명의 의원 가운데 민주당 출신 37명의 투표로 선출됨으로써 오는 26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형식적인 선출 과정만 남겨두게 됐다.

문 의원은 황영석 의원(김제2)과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까스로 황 의원을 따돌렸다.

문 의원은 입법ㆍ예산 정책 기능 강화와 정책지원관 5급 직위 신설, 감사위원회 도의회 이관, 3급 신설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후보 투표에서는 단독 출마한 이명연 의원(전주10)이 제1부의장에, 제2부의장에 김희수 의원(전주6)이 각각 뽑혔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운영위원장에 윤수봉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 최영열 의원, 농업복지환경위원장에 임승식 의원, 경제산업건설위원장에 김대중 의원, 문화안전보상위원장에 박정규 의원, 교육위원장에 진형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선출된 민주당 후보들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2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