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2025 APEC 정상회의의 가장 최적 도시는 경주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 11월 대한민국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며칠 앞두고 강한 유치 의지를 보였다.
2021년 7월 전국에서 최초로 APEC 유치 도전장을 내고 약 3년간 전 시·도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경주 유치에 최선을 다한 결과 APEC은 단연 경주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완성되었다며 유치라는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회를 말했다.
최근 일부에서 오해하던 숙박에 대해 경주는 화백컨벤션센터 회의장 주변 3km 이내에 5성급 호텔을 비롯해 대규모 초특급 리조트인 한화리조트(395실), 켄싱턴리조트(555실), 소노벨 경주(417실), 블루원 패일리 콘도(109실) 및 45평-250평 규모의 프라이빗(187실) 등 103개소, 4463실의 정부 대표단 수요 대비 157%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반경 10km 이내에는 1333개소 1만3265실을 확보하고 있어 경제대표, 미디어 관계자, 행사요원 등의 수요 대비 280% 객실 확보하고 있다.
특히 블루원 프라이빗 초특급 스위트 187실은 중소 규모 회원국 및 초청국 대상으로 활용해도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럭셔리한 연수시설도 준비돼 있다. 황룡원(43실), 교원드림센터(104실), 농협 경주연수원(235실) 등은 정상용 스트위룸으로 손색이 없다.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시 소요된 회의장 및 기능실 사용면적 2만6185m2와 비교해 2만8199m2로 충분한 회의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회의장, 전시실, 숙박 등 보문단지 내 3분 거리 이내 모든 인프라가 집적되어 회의 진행 및 정상 경호의 최적의 요새다.
또한 50분대의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포항경주공항, 울산공항 4곳을 활용할 것으로 그 중 울산공항을 제외한 3개가 군사공항이다. 이는 기상 악화나 일정 변경 등 상황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고 혼잡한 민간공항에 비해 통제와 관리가 용이해 비용적 이점이 크고 무엇보다 국빈 의전과 경호 측면에서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다.
얼마 전 관계 기관 현장실사에서도 경주가 숙박, 회의장, 공항, 경호안전 등 모든 부문에서 APEC 개최도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서도 객관적 근거를 갖고 논리적으로 충분한 설명을 통해 위원들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경쟁 도시들은 APEC 개최 효과가 국한될 수밖에 없지만, 경주는 각료회의를 비롯한 200여 회의를 필요시 대구, 울산, 부산, 경남의 동남권 전체로 파급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방시대 국가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중요하다며 경주 당위성을 피력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APEC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오직 경주 유치뿐이다"면서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반드시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반드시 유치 시키겠다"며 강한 성공 의지를 피력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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