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채상병 특검법' 입법 추진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방탄 목적'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릴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여당 의원들이 들어올 확률이 반반이라고 밝혔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채 해병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은 대통령실을 직접 겨냥한 수사를 담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결국 대통령 방탄을 위해 청문회에 들어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이종섭 전 국방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청문회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도 (여당 참여의) 전조가 아닐까 추측한다"며 "추경호 원내대표가 국회의원으로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한 어제 발표도 의미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채상병 사망사고 1주기(내달 19일)를 앞두는 만큼 특검과 함께 국정조사도 신속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21일 법사위를 통한 의결도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김 의원은 "6월 마지막 주는 대정부질문,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는 만큼 법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가 어려울 것"이라며 7월 첫주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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