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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주도 거주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직원 6명으로 전담반을 꾸려 제주도에 사는 고액체납자 3명을 가택수색하고, 5명에게 자진 납부를 독려했다.

가택수색에서 시는 귀금속과 가방·골프채 등 동산 20여점을 압류하고, 현금 100만원을 징수했다. 250만원은 납부·분납 약속을 받아냈다. 지속적인 체납 시엔 압류 동산을 공매 처분할 방침이다.

청주시가 제주도 거주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물품. [사진=청주시]
청주시가 제주도 거주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물품. [사진=청주시]

이들 8명의 체납액은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32건, 4억4000여만원에 이른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는 체납자는 모두 156명(5억5800만원)이다.

조재철 세정과장은 “재산을 은닉하고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고질 체납자에 대해선 거주지역을 불문하고 강력한 징수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에도 서울·경기도 거주 체납자를 대상으로 사상 첫 관외지역 가택수색을 단행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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