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진군, 옛 성화대 부지 활용해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 육성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은 옛 성화대 유휴 시설·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지역 관광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한 옛 성화대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최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진 옛 성화대 활성화 위한 조감도 [사진=강진군]
강진 옛 성화대 활성화 위한 조감도 [사진=강진군]

옛 성화대 활성화 기본계획은 총 3단계로 이뤄져 있다.

1단계에서는 지난해 전남도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진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해 교육·문화,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스타트업 기업, 인큐베이팅 지원,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등 기업 거점 공간을 마련해 민간투자 촉진·정주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 올해말까지 군관리계획시설(학교)해지 입안과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짓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 체험관 구축·운영을 위해 앵커기업과의 협약을 진행중이다. 4차산업 기반인 AI 모빌리티, 도심형 항공교통(UAM), IT/SW 개발, 실감형 콘텐츠 기반 헬스케어 기업들이 입주의사를 보이고 있다.

입주기업들이 들어서면 4차산업에 관심있는 청소년·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과 레지던스를 구축해 강진의 천연 관광지와 연계해 월출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서 기업들의 워크숍 등 마이스산업의 핵심거점 공간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옛 성화대 인근 산지와 연계한 녹지축에 숲공원, 무장애 나눔길, 숲속의 집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운동·산책, 쉼을 누릴 수 있는 산림 휴양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세림관과 골프연습장을 포함해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골프 특화 유스호스텔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금까지 ㈜현대산업개발, ㈜코오롱스포렉스, 한국유스호스텔 연맹 등 많은 기업과 기관과 협의를 통해 성화대 개발을 함께 모색해 왔다.

기업과 기관의 공통적인 의견은 2026년 강진~광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사업이 충분히 성공하며 현재 가장 적극적인 민간 투자사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옛 성화대의 잔여부지에는 내년에 있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도전해 산업단지 종사자와 청년 유입을 도모할 예정이며,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된 국립목포대와 지역 특성화 스타트업 벤처타운을 조성해 청년창업가 커뮤니티·정주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옛 성화대 활성화 계획의 최종 목표는 성화대가 폐교되기 이전 보다 지역에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라며 “폐교된 대학을 지역 활성화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강진군이 전라남도 남부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강진군, 옛 성화대 부지 활용해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 육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