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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의장 출마 의원 4~5명 거론


이재경 행자위원장 18일 공식출마회견... 전반기 의장 추대시 ‘합의설’ 이행여부 촉각
자천 타천 조원휘·박종선·이병철 시의원 등 거론... 19일 의원총회서 최종후보 결정될듯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이재경 시의원(서구3, 국힘)이 대전시의원 중 처음으로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 공식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에 공식·비공식적으로 출마의향이 있는 시의원은 약 4~5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의회주의 실현을 위해 대전시의회 의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회의 완전한 인사권 독립과 조직구성원, 예산편성권 등 힘있는 의회제도를 완성해 대전의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전반기 행자위원장을 역임한 이 의원은 ‘전반기 의장 추대 시 위원장을 맡을 경우 하반기 의장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합의설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사항에 동의한다”면서도 “당시 합의 사항은 ‘원칙이 그렇다는 것‘이었지 현재는 충분히 재토론할 여지가 있다”며 자신의 의장 출마가 합의를 완전히 깨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재경 시의원이 18일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 공식 출마의사를 밝혔다 [사진=강일 기자]
이재경 시의원이 18일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 공식 출마의사를 밝혔다 [사진=강일 기자]

또 그는 의장 선출에 관련한 중당당의 지침이 있었느냐는 질의에 “우리당은 당헌 당규에 의해 의원총회에서 후보를 선정하도록 되어 있다”면서 “만약 19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추대든 표결이든 후보가 결정되면 이에 승복하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경 시의원의 대전시의회의의 후반기 의장선거 출마의사에 따라 공식·비공식 의장 후보군은 모두 4~5명 정도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 출마의사를 가진 시의원 후보군은 이재경 의원을 비롯해 조원휘, 이병철, 박종선 시의원 등이다.

조원휘 의원은 당초 민주당으로 원내 진출, 부의장을 지냈으나, 이상민 전의원의 국민의 힘 입당으로 국민의 힘 소속으로 당적을 옮겼으며, 자신이 최다선이고 연장자 임을 내세우며 의장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박종선 의원은 국회 입법보좌 경험과 함께 대전시의원 경력 등을 내세워 의장 적임자라고 자평하고 있으며, 이병철 의원도 연장자임을 내세워 도전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21일 의장단 후보 등록하고, 26일 본회의에서 제9대 후반기 시의회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상임위원자은 7월 5일 선출할 것으로 예정됐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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