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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으며 서 있는데 갑자기"…우산 주고 떠난 버스 기사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비가 오는 날 우산 없이 정류장에 서 있는 시민에게 우산을 건네주고 떠난 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비가 오는 날 우산 없이 정류장에 서 있는 시민에게 우산을 건네주고 떠난 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가 오는 날 우산 없이 정류장에 서 있는 시민에게 우산을 건네주고 떠난 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최근 버스 기사의 친절에 감사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역 2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우산이 없어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마포 10번 버스가 정류장 앞에 섰고, 버스 앞문이 열리더니 기사는 A씨를 불러 우산을 주고 다시 출발했다.

A씨는 "비를 맞던 중 기사님 덕분에 우산 쓰고 집에 잘 돌아왔다. 정말 감동했다. 앞으로 안전 운전하시고 베푸신 것의 몇 배로 큰 행복 누리며 지내시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비가 오는 날 우산 없이 정류장에 서 있는 시민에게 우산을 건네주고 떠난 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
비가 오는 날 우산 없이 정류장에 서 있는 시민에게 우산을 건네주고 떠난 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

비가 오는 날 우산 없이 정류장에 서 있는 시민에게 우산을 건네주고 떠난 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
비가 오는 날 우산 없이 정류장에 서 있는 시민에게 우산을 건네주고 떠난 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

또 다른 작성자 B씨도 비슷한 일화를 공개했다. B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공립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정류장에서 딸과 함께 버스에 탑승했다. 이날 버스가 이동 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우산을 챙기지 못했다는 B씨는 "'버스에서 내려면 아이와 뛰어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버스가 잠시 정차한 사이 기사가 승객석으로 다가오더니 '이따 내릴 때 쓰고 가시라'며 우산을 건네주고는 다시 운전석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B씨는 "기사님 덕분에 저와 아이가 비 맞지 않고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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