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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국내 첫 WCC ‘세계 공예도시’ 인증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가 우리나라 최초 ‘세계공예협회(World Crafts Council) 인증 공예도시’가 됐다.

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세계공예협회(World Crafts Council, 이하 WCC)에서 ‘세계공예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WCC의 공예 도시 인증을 받은 건 청주시가 처음이다.

WCC 공예도시 인증서. [사진=청주시]
WCC 공예도시 인증서. [사진=청주시]

WCC는 1964년 설립돼 현재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등 5개 지부를 운영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이자 유네스코 공예 분야의 유일한 자문 NGO(민간)단체다.

시는 공예도시 인증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자료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 올해 초 정식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 4월 국내외 자문단의 현장 실사를 받았다.

현장실사에는 WCC 본부와 아태지부 전문가가 참여했고, 시가 갖춘 공예 분야 창작·교육·커뮤니티는 물론, 판로 등 산업적 측면까지 심층적인 다면평가가 이뤄졌다.

WCC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시는 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한 전통과 현대의 풍부한 공예 유산을 발전시켰고, 이는 시와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또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예의 글로벌 리더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함께 선정된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등 공예도시 간 네트워킹과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다국적인 위상을 견고히 다지게 된다.

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도 추진력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우리나라 첫 WCC 세계공예협회 인증 공예도시로 선정된 것은 공예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시의 오랜 노력의 결과”라고 자평하며 “공예도시 청주 시민 모두가 공예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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