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대구신용보증재단은 17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도매시장 활성화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매시장에서 농산물 경매 이후 도매시장법인이 즉시 농산물 생산자에게 출하대금을 지급하고 중도매인은 도매시장법인에게 경매농산물 낙찰금액을 정산한다.
![17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매시장 활성화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시]](https://image.inews24.com/v1/e6d76d073c60cd.jpg)
이때 거래능력이 있지만 거래처 부도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는 중도매인은 정산 불가로 영엽활동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이런 경우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중도매인을 보증하고, 도매시장법인은 중도매인이 제출한 보증서로 정산 처리해 중도매인은 경매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도매시장 물량증대에 이바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시장 내 중도매인과 도매시장법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고, 재단에서는 보증서 발급 시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수수료도 대폭 인하한다.
앞으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정보공유, 홍보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대구시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공사 설립 후 첫 업무협약으로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이 한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도매시장 활성화를 모색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도매시장이 활성화하면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농가의 판매처를 확보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이 보호된다”며 “대구시 산하 두 기관이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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