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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한국·아프리카 은행연합회 간 MOU"


디지털금융 강점 공유…토스뱅크도 방문
"한국·아프리카 간 금융 협력의 시발점"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금융당국이 한국 은행 산업이 지닌 디지털금융 등 강점을 아프리카에 공유한다.

[이미지=금융위]
[이미지=금융위]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17일 아프리카 3개국(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연합회와 양국 은행 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3개국과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ADC)를 초청하고 금융 행사도 한다.

SADC는 남아프리카 지역의 경제개발을 위해 15개국을 대상으로 1992년 설립된 지역 협력체다.

이번 협약에는 디지털금융·모바일결제·신용정보 등 분야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온·오프라인 연수와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양국 은행권 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에서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교역·투자가 확대되면서 발생할 금융 수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협약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참여했다. 아데부콜라 올라비시 오레누가 나이지리아 은행협회장, 오아빌레 마부사 보츠와나 은행협회장 등도 참여했다.

금융 행사로는 이날 양국 은행협회가 공동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 한국 은행권의 글로벌 진출 성과와 디지털 전략, 아프리카 금융시장과 산업 현황 등을 발표한다. 18일에는 토스뱅크,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을 방문한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금융 협력의 시발점"이라며 "한국 금융산업의 디지털 금융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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