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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8일 의협 파업, 복지부가 고발하면 수사 개시"


"총궐기대회, 일탈하면 엄중 조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한의사협회(의협) 전면 휴진(파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등 당국의 고발 시 즉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앞에서 환자가 병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앞에서 환자가 병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당국의 현장실사 요청이 오면 협조해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복지부 고발이 있다면 경찰이 수사를 맡겠다"고 말했다.

앞서 의협은 오는 18일 개인병원 등 소속 의사들이 참여하는 집단휴진을 예고한 바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여의도공원에서 총궐기대회도 연다. 다만 뇌전증지원병원협의체, 분만병의원협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등 일부 의사단체는 불참한다.

조 청장은 총궐기대회와 관련해 "신고된 집회는 얼마든지 보장하지만, 신고범위를 일탈하거나 다른 불법행위가 있다면 엄중 조치하겠다"며 "의협이라고 해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등 보건당국 고발 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등 보건당국 고발 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의협 전현직 임원 고발과 관련해서는 "얼마 전 임현택 의협 회장에게 추가로 확인할 점이 있어 소환했는데 1시간도 안 돼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며 임 회장을 다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임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의협 지도부를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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