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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野 단독 원구성 대응' 의총 중단…"현장으로"


오는 21일 다시 개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구성 대응 전략 논의 차 매일 개최해온 의원총회를 2~3일 간 열지 않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의총을 통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었기에, 그를 기초로 해서 조금 더 내부적으로 그룹별 심도있는 의견 경청을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요일(오는 21일) 의총을 다시 열기로 했고, 이런 계획을 확정했다"며 "목요일까지는 원내 대응과 관련해 야당, 의장과 여러 형태로 기회가 되면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대화 진행을 위해) 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느냐'는 말에는 "(대화) 정상화를 위해선 의장님의 주재가 필요하다"며 "의장은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 입장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 협치의 국회 모습을 만들어주셔야 하는 분이다. 의장께서 많은 고심과 노력을 할 것으로 알고 있고, 기회가 되면 계속 얘기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비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이고, 원구성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 하는 것이 저희 주장"이라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아울러 그는 "의원들과 본인은 민생 현장, 정책 속으로 갈 것"이라면서 " 현장에서 우리 국민들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생 현장의 실상을 직접 가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의료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만큼, 의료개혁특위에서 휴진을 결정한 병원도 가보고, 다양한 분야 여러 형태의 활동을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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