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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이재명·친명, 진실 드러날까 정상적 판단력 잃은 듯"


'애완견', '희대의 조작'에 "입에 담아선 안 될 극언"
민주당에 '원 구성 협상' 1대 1 공개토론 거듭 제안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진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감정이 격해지면서 정상적 판단력을 잃은 듯하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가 대북송금 사건을 두고 '희대의 조작 사건', '검찰의 애완견'이라며 법원과 언론을 직격한 것을 두고 "국회 제1당 대표의 입에 담아서는 안 될 극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명 인사 원내대변인은 언론 비하, 망언 따위의 반응이 나올 일이 아니라고 옹호하고, 친명 양문석 의원은 언론을 기레기라고까지 한다. 대장동 변호사 출신 법사위원은 검찰이 일부러 이 대표를 기소했다고 우기고,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재명 재판부 판사를 비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지지자는 판사 탄핵 운동을 벌이고 친명계는 이 대표를 옹호하며 민주당 법사위는 사법부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이 모습이 민주당이 장악한 대한민국 국회의 현주소"라고 개탄했다.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서도 "이 대표의 지침대로 움직이는 민주당을 상대로 한 걸음도 못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미 3개의 재판을 받는 도중에 대북송금 재판까지 추가되니 이 대표와 친명계 의원은 진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감정이 격해지면서 정상적 판단력을 잃은 듯하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대국민 1대 1토론'을 거듭 제안했다. 그는 "제안 3일이 지나도록 묵묵부답이다. 유례없는 국회 운영이 떳떳하다면 회피할 이유가 없다. 오늘이라도 당장 응해 달라"고 압박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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