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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로사토리 2024' 참가…유럽서 '천무' 첫 실물 전시


"세계 최고 설계·생산 노하우로 수출국 확대할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가 세계 최대의 지상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로사토리 2024'에 전시한 '천무'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로사토리 2024'에 전시한 '천무'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08㎡의 전시장을 설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연장 유도무기 체계인 '천무'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실물 전시한다. 사거리 80, 160, 290km 등 미사일 라인업과 잠재적인 구매국 요구에 맞춰 전 세계 수십 개 국가가 사용 중인 122mm 구경 로켓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 구매 국가 확대에 따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천무 유저클럽' 운영도 검토 중이다. 회사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이 운용 중인 'K9 자주포 유저클럽'을 열어 매년 1회 상황별 전술 운용, 유지보수, 훈련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완전 자동화된 포탑을 탑재할 K9 자주포의 2차 성능개량 모델(K9 A2) 모형과 K10 탄약운반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규격에 맞춘 모듈형 추진장약, 정밀 유도신관 등 'K9 자주포 종합 패키지'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와 호주에서 생산되는 K9 자주포,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에 탑재되는 통합전장시스템(IVS)을 선보인다. 지상전투체계의 두뇌와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IVS는 지휘와 사격통제, 각종 센서와 통신체계 등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전선에서 입증된 우리 무기들은 세계 곳곳의 평화유지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세계 최고의 설계·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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