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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정책 후퇴 직시할 때…목표가↓-유안타


목표가 20만→15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미국과 유럽연합의 정책 후퇴로 전기차 시장 업황이 악화되고 에코프로비엠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15만원, 투자의견 '비중 축소(Reduce)'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17일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에코프로비엠]
유안타증권이 17일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에코프로비엠]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EU)이 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 재검토를 공식화하고, 미국이 전기차 전환 감속 정책을 추진하는 등 그린 산업의 후퇴로 에코프로비엠이 타격이 입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당분간 EU와 미국의 정책 지원 강화 가능성이 낮은 것이 팩트"라며 "에코프로비엠의 공장 증설에 따른 가동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양극재 판매량을 연 평균 15% 하향 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주 고객사인 삼성SDI의 내재화 확대도 부담"이이라며 "합작법인(JV)인 에코프로이엠 이익이 급증세이지만, 지배주주 순익은 적자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SDI의 자회사인 에스티엠은 양극재 공장 대규모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의 신규 고각사 확보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양극재 등 일부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과도한 가치 평가는 글로벌 정책 지원 확대가 재개돼도 정당화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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