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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윤곽 드러내는 신사업-한투


목표가 4.1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한화오션의 신사업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4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17일 한화오션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한화오션  [사진=한화오션]
한국투자증권이 17일 한화오션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한화오션 [사진=한화오션]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해 "신사업이 점차 윤곽을 나타내는 중"이라며 "작년 11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1조5000억원이 본격적으로 집행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투자 대기 자금 집행의 시작은 한화오션USA 홀딩스다. 한화오션이 지분 100%를 가진 중간 지주 성격의 자회사로, 미국 내 법인 투자 목적 회사인 한화오션USA 인터내셔널, 친환경 연료 운반선 전문 해운사인 한화오션 쉬핑(Shipping) LLC, 드릴십 전문 해운사인 한화 드릴링(Hanwha driling) 등 3개 회사가 한화오션USA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돼 있다.

한화오션이 한화오션USA홀딩스에 출자할 자금은 총 4억달러(약 5400억원)이다. 자회사는 올해 3월 27일과 6월 14일 두 차례 이사회를 열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고, 단일 주주이자 모회사인 한화오션이 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1억3500만 달러, 2억6500만 달러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강 연구원은 "자회사로의 출자금 4억 달러 중 3억8500만 달러(약 5200억원)는 투자 목적 유한책임회사인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에 다시 출자하는 구조"라며 "두 차례 증자를 통해 손자회사로 내려온 해당 자금이 미국 기업 지분 인수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차례 증자 모두 공시 상 신주 취득예정일은 2024년 12월 31일"이라며 "공시한 출자금이 당장 현금으로 오고 가지 않는다는 것인데, 현재까지 한화오션에서 USA홀딩스로, USA홀딩스에서 USA인터내셔널로 실제 출자된 자금은 1700만 달러"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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