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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재발급·책이음서비스 등 공공서비스 민간앱에 개방"


17일부터 이용 가능…김포공항서 서비스 개통식 개최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서비스, 분실물신고 등 공공서비스 11종을 17일부터 네이버, 카카오T, 토스, KB스타뱅킹 등 민간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이 서비스에 따라 신청‧이용할 수 있는 앱 현황. [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민이 서비스에 따라 신청‧이용할 수 있는 앱 현황. [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이날 김포국제공항에서 '2024 디지털서비스 개방 개통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시연 행사와 국민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11종 서비스에 민간기업은 창의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융합서비스를 만들어 국민 편의를 높인다.

KB국민은행은 여권 신청시 가장 많이 반려되는 사진 정보를 사전 검증해 반려 비율이 줄어들도록 구현하고, 진행 상황을 한 눈에 알기 쉽게안내해 준다. 또한, 가족고객정보와 연계하여 자녀의 ‘책이음 이용증’도등록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네이버는 인증서 기반의 오프라인 신원인증서비스인 출입증과 연계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책이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병무청과 연계하여 디지털지갑서비스인 원더월렛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신청·예비군 동원훈련 안내 등 병역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분실물 신고 서비스도 편리하게 제공한다.

웰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청년 정책 플랫폼 사업을 통해청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지자체 정책을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학자금대출 채무자 신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카카오내비 앱에서 제공하는 전기차충전 서비스와 연계해 지도 기반의 충전기 불편 신고 기능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SOL뱅크앱을 통해 산림청 숲e랑과 국립생태원 예약을, 신한카드는 SOL페이앱에서 분실물 신고 및 조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고객정보와 연계하여 한 번의 클릭으로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두낫콜) 등록 및 철회·수정 기능을 제공한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디지털서비스 개통은 민·관의서비스가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과제의주요 성과”라고 언급하고, “위원회는 각 부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민관 융합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디지털서비스 개방 2년 차를 맞아 민간에 개방되는 서비스를 대폭 늘리고자 한다. 국민께서 평소 자주 쓰시는 민간 앱에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되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달라진 일상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개방되는 서비스도 민간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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