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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이순금 명인·김향희 서양화가’ 전시회 잇따라 개최


이순금 서예명인, 16일까지 종로구 한예극장 명인갤러리서 초대전
김향희 서양화가, 19일부터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관서 초대전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특례시 전북특별자치도민회 소속 서예명인과 서양화가 전시회가 동서양을 넘나들며 잇따라 열리고 있다.

먼저 서예명인인 담산 이순금 명인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예극장 1층 명인갤러리에서 ‘나의 삶의 나침반-無常’이라는 주제로 한국예술문화명인 초대전을 연다.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가 주최·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총이 후원했다.

[사진=이순금 서예명인]

이 명인은 전북 고창이 고향으로 서당을 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서예를 시작했다. 30대 초반 서예대전에서 5개 서체(전서, 예서, 행서, 초서, 해서) 특선을 받으며 ‘명필오체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했고 2016년 한국예총에서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을 받아 2021년부터 한국예술문화명인 경기지회장을 맡아 이끌어 오고 있다.

또 초등학교와 주민센터, 복지회관 등에서 서예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 명인은 한국서예협회 용인시지부장을 창립, 초대 회장도 맡고 있다.

이 명인은 이번 초대전에 대해 “중년이 된 지금 그 동안 쓴 글들을 모아보니 내 삶의 나침반이 된 글들”이었다며 “무상(無常)은 지위나 명예에 집착하는 탐욕을 버리고 오늘 하루의 소중한 생명을 방일(放逸·제멋대로 거리낌 없이 방탕하게 놂)함이 없이 정진노력하려는 정신적 결의를 작품화 했다”고 말했다.

[사진=김향희 서양화가]

또 다른 회원인 김향희 서양화가는 오는 19일부터 7월 1일까지 2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관에서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연다.

마루아트센터 1관은 전국유명작가들 초대전이 열리는 전시관으로, 김 작가는 “여느 때보다 더 영광스러운 초대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이 21번째 개인전인 김 작가는 전주가 고향으로 원광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미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빈의 Uni Vienna에서 수학하면서 자신만의 미술세계를 정립했다.

김 작가는 수 십회의 초대전과 개인전, 대한민국여성리더대상, 문화예술대상 수상 등 추상파 대표 여류화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이사를 역임했으며 현대여성미술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미술연합회 경기지회장, 현대여성미술대전·대한민국회화대상전 심사위원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김 작가의 개인전 오프닝은 19일 오후 5시 윤슬재즈가수 공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김 작가는 “이번 개인전은 어릴적 기억들과 7년 간의 유럽 생활속 자연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떠올리며 아름다운 색채로 화폭에 담으려 했다”면서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순수한 자연의 기쁨과 평화를 오일을 이용해 아름다운 색감으로 완성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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