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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밥 없애고 축의금 적게내면 어때요"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예식장에서 밥을 안 먹는 대신 축의금을 적게 내자는 유명 유튜버의 발언이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튜버 슈카는 자신의 채널에 '결혼식장에서 비싼 스테이크를 주면 어떡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슈카월드 코믹스 캡처 ]
지난해 12월 유튜버 슈카는 자신의 채널에 '결혼식장에서 비싼 스테이크를 주면 어떡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슈카월드 코믹스 캡처 ]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독자 324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과거 영상에서 한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앞서 슈카는 결혼식 식대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우리(하객)가 굳이 식장에 가서 스테이크를 썰어야 할 이유는 없다. 이런 건 웨딩업체가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간단한 다과 정도만 해도 문제없을 것 같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요즘 웨딩홀 평균 식대가 5만~7만원이다. 8만원짜리 지폐가 없어서 '10만원을 내자니 과하고, 밥값보다 적은 5만원을 내자니 좀생이 같다'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이라는 게 식을 올리는 이들이 축하하러 온 하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어느 순간부터 '상대에게 비용을 떠넘기는 것'으로 변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와서 얼굴 보고 축하해 주는 사람보다 차라리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고 밥 안 먹고 축의만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된다"며 "이렇다 보니 차라리 밥을 안 주면 안 되나 그런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밥 주지 말고 축의금 통일했으면 좋겠다", "호텔에서 하라고 떠민 것도 아닐텐데 기본만 내야 한다", "요즘에는 예식장에 안가게 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대부분 그의 의견에 공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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