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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에서 사라진 귀신고래…해양보호생물 기념우표 나온다


해양보호생물 7번째 묶음…57만6000장 오는 21일부터 판매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귀신고래, 낫돌고래, 참돌고래, 흑범고래 등 4종이 담긴 '해양보호생물' 기념우표 57만6000장을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

해양보호생물 전지워터. [사진=우정사업본부]
해양보호생물 전지워터. [사진=우정사업본부]

귀신고래는 최대 몸무게가 35t에 달하는 수염고래류다. 신석기시대 유적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져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바다에서 많이 서식해왔다. 하지만 1977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낫돌고래는 검은 회색 등과 흰색 배, 짧고 두터운 주둥이에 낫처럼 생긴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어업활동 중 다른 물고기와 함께 잡히는 경우가 많아 지난해 해양보호생물로 신규 지정됐다.

참돌고래는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 몸체에 노란 모래시계 문양과 긴 부리를 가지고 있다. 날렵한 체형으로 최대 6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낫돌고래와 함께 지난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흑범고래는 체형이 가늘고 머리가 둥글며 주둥이가 없다. 몸길이는 5~6m, 최대 몸무게는 2t에 달한다. 우리나라와 동해와 남해에서 종종 발견되고 있다.

한편, 이번 기념우표는 해양보호생물 7번째 묶음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018년부터 매년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념우표를 발행해오고 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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