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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소액보험으로 제3보험 시장 공략


월 보험료 1만원대 상품 잇따라 출시
보장 리모델링으로 추가 계약 확보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보험사들이 소액보험으로 제3보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소액보험으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이후 이들에게 추가 계약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5일 "지난주 초 백내장 진단비 등 안과 질환 보장을 특화한 상품을 출시했다"라고 밝혔다.

제3보험 시장
제3보험 시장

안과 보험 보험료는 백내장 진단비 200만원, 백내장 수술비 10만원으로 설계 시 월 1만원 정도다(40세 남성, 20년 납 20년 만기). 이런 담보로 구성한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메리츠화재가 유일하다.

메리츠화재가 안과 보험을 출시한 것은 추가 계약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크다.

안과 보험은 월 납부 보험료가 낮아 회사의 이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선 영업에 도움이 된다. 설계사는 안과 보험 가입 고객에게 보장 리모델링 등의 추가 영업을 할 수 있다.

최근 DB손해보험이 출시한 간병인 사용 일당 환급 보험도 성격이 비슷하다.

이 보험은 간병인 사용 금액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일례로 간병인 사용으로 300만원을 썼다면, 150만원을 돌려준다. 보험료도 1만원 미만으로 싸다(40세 여성, 20년, 100세만기, 가입 금액 100만원, 무해지 설계 기준).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료가 저렴하고 인기가 많은 보험상품은 대부분 업셀링이나 리모델링으로 추가 계약을 확보하려고 만든 상품이라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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