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허브도시 논의의 장…‘G-Busan 라운드 테이블’ 개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13일 오전 8시 부산시티호텔 콘퍼런스홀에서 ‘2024년 G-Busan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G-Busan 라운드 테이블’은 부산시의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에 발맞춰 주요 기관장들이 각 기관의 국제교류 정책들을 공유하고 시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논의의 장으로,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올해는 기존 14개 기관에서 부산시 소재 공공기관과 대학 등까지 확대돼 총 23개 기관 4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법무부 이민 연구기관인 이민정책연구원 이규홍 부원장(前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이 ‘글로벌 허브도시와 이민청이 갖는 의미’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강연을 통해 이민정책 환경 및 현황, 이민정책의 경제적·사회 및 문화적 효과, 이민정책 추진 방향 등을 들은 뒤 각 기관의 정책 방향과 활용 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및 지역 이민 정책에 대한 이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베트남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이 논의됐다.

박근록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시 공공기관 및 대학,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모인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이 하나가 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발전적 시책을 주도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