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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檢 '쌍방울 대북송금' 기소에 "창작 수준 떨어진다"


"국민, 조금만 살펴봐도 사건 엉터리인지 알 수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검사 사칭 사건 위증교사 추가 기소'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6.10.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검사 사칭 사건 위증교사 추가 기소'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6.10.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로 검찰이 자신을 추가 기소한 것에 대해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우리 국민이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럴 힘이 있으면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안보·경제를 챙기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이날 이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외국환거래법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의 대북송금 의혹 관련 기소는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9개월 만이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신 북한에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외국환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먼저 넘겨진 이 전 부지사는 지난 7일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는 지난 10일 수원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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