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 현재까지 시설 피해 32건…인명피해는 없어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12일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32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부안 31건, 전북 익산 1건 등 총 32건의 시설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다.

주요 피해 유형은 △유리창 깨짐과 벽에 금이 감 △창고 건물 벽쪽 금이 감 △화장실 타일 깨짐 △단독 주택 담 기울어짐 △맨션 문 개방 안 됨 등이다.

지진 감지 신고는 198건이나 됐다. △전북 62건 △충남 27건 △충북 24건 △경기 23건 △광주 14건 △대전 14건 △전남 13건 △세종 9건 △창원 5건 △부산 2건 △경북 2건 △서울 2건 △강원 1건이다.

앞서 같은 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8㎞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진도 4.5) 이후 1년여만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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