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감귤원 토양피복 재배를 통한 고품질·고당도 감귤을 생산, 농가 수입 증대를 위해 ‘2024년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 대상 농가를 확대하여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당초 236 농가에 사업비 25억원을 지원하기로 대상자를 확정했으나, 추경에서 8억 3400만원을 확보, 80 농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는 총 316 농가에 33억 34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 101 농가에 13억 2000만원, 2023년 302 농가에 33억 28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토양피복 재배는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피복함으로써 나무에 수분공급 조절이 가능해져 토양 건조에 의해 감귤의 당도가 증가한다. 또 피복자재에서 반사되는 반사광으로 과피색 향상과 착색이 골고루 이루어져 관행 재배 대비 2.7 ~ 3.2° 브릭스(Bx) 가량 당도가 증가, 고품질·고당도 감귤을 생산하는 농가들 사이에서 최선호 사업으로 꼽힌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토양피복 재배는 감귤 당도가 향상되고 고른 착색 효과로 상품성을 향상해 일반 노지 재배에 비해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되어 내년에도 농가 수요에 충족되는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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