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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아름다움과 생명력…김지아나 개인전 '흔들리는 빛'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흙과 불을 견디고 태어난 조각들을 빛이 감싸면서 깊은 속이야기를 꺼내는 김지아나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7일 아트뮤지엄 려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아트뮤지엄 려에서 김 작가의 개인전 '흔들리는 빛'이 개최된다.

김지아나 작가의 작품 'Blueinsideblue'. [사진=아트뮤지엄 려]
김지아나 작가의 작품 'Blueinsideblue'. [사진=아트뮤지엄 려]

고온에서 소성한 얇은 자기의 파편들을 캔버스 위에 꽂아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김 작가의 작품은 시시각각 비추는 빛의 색깔과 양, 방향과 자기 파편들이 만들어 내는 굴곡에 따라 매번 다른 이미지를 생성한다.

관객은 생동하는 작품에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이미지 속으로 뛰어들고, 다채로운 해석을 만들어 낸다. 크고 작은 조각들은 비슷해 보여도 모두 같은 것이 없고, 거대한 사회와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기도 한다.

김지아나 작가의 작품 'Violetinsideviolet'. [사진=아트뮤지엄 려]
김지아나 작가의 작품 'Violetinsideviolet'. [사진=아트뮤지엄 려]

이번 개인전은 23여 점의 '인사이드' 시리즈와 설치 작품으로 구성된다.

얇고 연약해 보이지만 불의 고통을 견뎌내 쉽게 깨지지 않는 단단한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뿜어내는 작품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존재가 된다.

한편 김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보고시안 파운데이션의 한국 대표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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