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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기내식으로 특별한 거 먹은 기억 없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게 기내식 값에 대한 것"이라며 "전혀 특별하거나 무슨 대단한 것을 먹었던 기억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곽영래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 2018년 11월 김 여사 인도 방문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 자격으로 동행했던 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기내식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그것을 증명하려고 사진을 찾아봤는데 그런 기록이 없더라"라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 2호기는 비밀공간이기에 그 안에서 사진 찍지 않는 게 습관화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몇몇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도 없다고 해 증명할 수 없는 답답함이 있다"고 했다. 또 "그 안에서 어떤 비용을 썼길래 기내식비만 6000여 만원이 나왔는지를 증명해주면 제가 거기에 대해 하나하나 증언을 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초호화 기내식' 논란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문체부가 2018년 11월 김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대한항공과 2억3670만원 규모에 해당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전체 비용 중 기내식비 항목은 6292만원이었다. 연료비(6531만원) 다음으로 많은 비용을 차지했다. 김 여사는 당시 2018년 11월 4~7일 전용기를 이용했고, 탑승 인원은 총 36명이었다.

고 의원은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 일정이 갑자기 결정됐는지 등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문체부 익명의 직원발로 기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 시스템들이 완전히 붕괴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정상의 해외 순방 일정은 늘 유동적 일 수밖에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혹은 외교부 직원이 나와서 '원래 순방은 그런 것'이라고 설명하면 다 해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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