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에 묵념” 충북 곳곳 현충일 추념식 열려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69회 현충일인 6일 충북 곳곳에서 순국선열을 위한 합동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충북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황영호 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을 비롯해 보훈단체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묵념, 기관·단체장의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환 지사는 추념사에서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고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날”이라고 강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런 역사를 써왔고,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탄금대 충혼탑에서 500여명의 시민과 추념식을 열었다.

조길형 시장은 “선열들의 국난 극복 의지와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해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모산동 충혼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하고 충령각에서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위령제를 했다.

괴산군에서는 청천면 선평리 위령탑에서 추념식을 갖는 등 도내 곳곳에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