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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류신 고배합 필수아미노산 장노년층 근육량 증가 입증


연구 논문, SCIE급 학술지 메디슨 게재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힘찬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류신이 풍부한 '류신 고배합 필수아미노산(LEAAs)' 보충제가 50~70대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는 연구성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남창현·김태현 힘찬병원 원장, 박승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 센터장. [사진=힘찬병원]
(왼쪽부터)남창현·김태현 힘찬병원 원장, 박승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 센터장. [사진=힘찬병원]

김태현 목동힘찬병원 원장, 남창현 원장과 박승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 센터장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류신 함량이 높은 필수아미노산 보충제가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성과를 담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류신이 풍부한 필수아미노산의 효능·안전성(The efficacy and safety of leucine-enriched essential amino acids in knee osteoarthritis patients ;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논문은 5월 SCIE급 국제 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에 게재됐다.

류신은 단백질을 이루는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로 단백질 합성, 근육 성장 등에 관여한다. 실제 무릎 인공관절 수술후 류신이 풍부한 필수아미노산 보충제를 복용하면 근육량 감소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초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이 보충제를 복용했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근육량이 현저하게 감소하기 시작하는 50대 이상 장노년층에서 류신이 풍부한 필수아미노산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했을 때 근육이 강화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나이가 들면서 소화력이 떨어져 고기보다는 대두 단백질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많아 근력 회복과 합성에 필수적인 류신이 부족할 수 있는데 이를 보충제 섭취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50~70대 무릎 골관절염 증상이 있는 환자 총 65명을 실험군(32명)과 대조군(33명)으로 나눠 8주 동안 실험군에게 매일 25g의 '류신 고배합 필수 아미노산 보충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무릎의 통증과 기능평가 척도인 VAS와 KSS, 삶의 질 평가척도인 SF-36을 통해 설문조사를 했다. 또, 혈액 내 총 단백질 및 알부민 검사, 근육량(DXA 스캔), 골밀도(BMD) 등을 측정했다. 아울러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알레르기 반응검사, 총 혈구검사(CBC), 간·신장기능 검사, 혈당 수치검사 등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보충제를 복용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근육량이 약 0.16kg/㎡ 증가했다. 삶의 질 평가척도인 SF-36검사 결과, 실험군의 삶의 질 또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왔다. 보충제 복용으로 인해 전신 또는 국소 알레르기 반응이나 간, 신장, 혈당 등의 수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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