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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전성시대 견인할 '면목선' 예타 통과…총 사업비 1조814억원


동북권 교통요지 탄생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는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발표했다.

‘면목선 경전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1호선)에서 중랑구 신내역(6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9.147km에 이르는 노선이다. 12개 역사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1조814억원이다.

2021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10월부터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 PIMAC)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해 왔다.

면목선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진=서울시]
면목선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역균형 교통발전과 시민들의 열악한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중심에 둔 정책적 필요성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유라고 분석했다.

서울시는 한 차례의 사업계획 변경을 포함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고 관계기관(기획재정부 등)과 밀접한 협의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들이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교통 불편과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강조한 발표 등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평가 당일에는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의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도 표명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로 그동안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도심 접근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GTX‧서울 지하철 등과의 연계성도 좋아져 국가적 과제인 균형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거점 노선으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기본계획, 기본과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조기 개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강북횡단선’은 편익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면목선은 1·6·7·경의중앙·경춘·GTX B/C까지 7개 노선 연계해 사업이 완료되면 동북권 교통요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 동북부와 도심을 잇는 면목선은 민생을 위한 주요 노선이자 강북권 대개조- 강북전성시대의 핵심 시설인 만큼 도시철도 지축 완성과 지역발전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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