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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갈되는 어족자원 되살린다


향후 5년간 40억원 투입 산란장·인공 해초장 조성·종자 방류 등 추진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어족자원 회복을 위하여 우량종자 방류와 고부가가치 어종인 갑오징어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란 서식장 조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과 무분별한 어획으로 어족자원이 급감하여 해양생태계의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 어족자원의 회복에 핵심을 두고 있다.

군산시 청사  [사진=군산시 ]
군산시 청사 [사진=군산시 ]

이를 위해 군산시는 올해 총 6억7800만원을 투입, 금어기인 이 달에 집중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어종들은 어업인 소득원이 높은 넙치, 조피볼락, 감성돔이다. 별도로 내수면인 옥구 · 옥녀저수지에는 새끼 뱀장어를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5월 말 관내 해역에 최초로 방류하는 낙지는 인공산란장에서 교접된 암수 어미 낙지로 금어기 (6월 1일~30일) 중 산란을 통한 어린 낙지 자원 확보 등의 자원 증대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하는 주꾸미, 꽃게, 바지락, 박대 종자를 무상으로 분양받아 올해 말까지 방류해 관내 어족자원 회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갑오징어 산란 · 서식장 조성사업도 추진중이다. 2023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 사업은 체계적인 관리로 갑오징어 자원을 증강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비의 50%는 국비로 지원된다.

군산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40억원을 투입하여 산란장 및 인공 해조장 조성, 종자 방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산시는 이를 통해 군산 관할 해역에 갑오징어 자원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지속적인 우량종자 방류를 통해 어족자원을 회복하고 체계적인 관리 등 자원량 증대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원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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