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배우 박상민씨가 면허 취소 수준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박상민 측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민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4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상민을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배우 박상민 관련,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고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는 "배우 박상민이 지난 18일 늦은 밤 지인들과 모임을 마치고 차 안에서 잠을 청한 후, 19일 아침에 자차로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박상민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상민은 1997년 8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냈고,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다.
영화 '장군의 아들'로 잘 알려진 박상민은 지난해 연극 '슈만'에 출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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