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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라이온에어 그룹과 인천~발리·바탐 공동운항 협정 체결


한-인니 항공협정 개정으로 운수권 보유 여부 관계없이 운항 가능해져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제주항공이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인천~발리·바탐 노선 공동운항을 위한 운수협정'을 체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 횟수를 대폭 증대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특히 수요가 많은 발리 노선의 경우 운수권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양국 지정 항공사 간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할 경우 무제한 운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의 공동운항 협정을 통해 인천~발리 노선에 운항을 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양국 정부의 운항 허가를 완료한 후 오는 동계 운항 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 노선에 주 7회(매일)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노선에는 제주항공의 차세대항공기 B737-8이 투입되며, 항공권은 추후 양사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B737-8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작업이 있었기에 이번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가능했다"며 "제주항공이기에 가능한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어느 경쟁사도 따라잡을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다음 단계를 위한 역량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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