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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대표 "사직서 수리? 떠들지만 말고…퇴직금 준비 되셨겠죠"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달라진 건 없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달라진 건 없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박 위원장이 지난해 8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개표'에서 당선 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달라진 건 없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박 위원장이 지난해 8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개표'에서 당선 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참, 또 시끄럽네요. 퇴직금은 준비가 되셨겠죠"라며 글을 게시했다.

그는 "정부는 석 달이 넘게 매번 검토 중이다, 논의 중이다. 대한의사협회건 보건복지부건 왜 하나같이 무의미한 말만 내뱉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다들 이제는 정말 뭐라도 하셔야 하지 않을지. 업무개시명령부터 철회하세요. 시끄럽게 떠들지만 말고. 아니면 행정 처분을 내리든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 이제는 뭐라고 지껄이든 궁금하지도 않다. 전공의들 하루라도 더 착취할 생각밖에 없을 텐데"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달라진 건 없다. 응급실로 돌아가진 않을 거다. 잡아가도 괜찮다"고 선을 그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달라진 건 없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박단 페이스북]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달라진 건 없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박단 페이스북]

이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되는 '의료 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앞두고 정부를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브리핑을 통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1만명에게 내렸던 복귀 명령을 해제하고,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각 병원이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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