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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월매출 400억 첫 돌파"


카지노·호텔 실적이 동반 견인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사상 처음으로 월간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5월 카지노와 호텔(별도 기준) 부문의 동반 매출 호조에 힘입어 410억5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일 공시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9억6000만원) 대비 50% 이상 상승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였던 지난 2월(329억8400만원)과 비교해도 높다.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견인했다. 카지노 부문은 지난달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올해 2월 실적(239억4400만원)을 넘어 271억5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14억1900만원과 비교해 2.4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카지노 부문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연속 200억원대 매출 행진에 힘입어 누적 순매출 1175억500만원을 기록했다. 5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순매출(1524억1900만원)의 77%를 벌어들였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지난 5월 139억4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1% 성장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5월 초 수퍼위크 기간 큰 특수를 누린 데 이어 이후에도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외국인 고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카지노와 호텔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며 " 하반기 중으로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완전 정상 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은 퀀텀 점프 수준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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