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이 여름철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국 처음으로 지역 공장을 견학하는 ‘흥미진진 음성 팩토리투어’를 기획했다.
‘흥미진진 음성 팩토리투어’는 음성지역 공장을 견학하고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체험해 보는 관광 상품이다.
참여 기업은 △㈜세모(핸드워시 만들기) △우리와㈜(반려견 동반 교육프로그램 및 어질리티 체험) △㈜여명(스마트 텃밭 가꾸기) △코메가(삼각김밥 만들기) 등 9개 기업이다. 투어 일정은 회차에 따라 당일과 1박2일 코스가 있다.
지난달 1회차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9회차까지 이어지는 팩토리 투어는 이달 15일(4회차) 에쓰푸드㈜에서 나만의 소시지 만들기 체험과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에서 맥주 공장 투어에 이어, 브류어리 수제 맥주 시음과 식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5회차)에는 ㈜풀무원에서 세계 1등 두부 공장 여행을 테마로 나만의 두부 만들기를, ㈜한독에서는 한독의약박물관 관람과 한독 공장을 견학하고 솔방울을 이용한 에코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음성군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두 번째 여행지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피톤치드로 씻어낼 수 있는 산림욕장으로 떠나보자.
‘충북자연환경 100선의 명소’로 꼽히는 봉학골 산림욕장에선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피톤치드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학골 산림욕장은 약 20만㎡ 규모로, 조각공원과 자연학습장, 물놀이장, 산책로를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가섭산으로 둘러싸인 봉학골은 계절마다 바뀌는 형형색색의 풍광과 호수가 조화를 이뤄 훌륭한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충북에서 최초로 설립된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감곡성당)도 인기다.
이 성당은 1930년 10월 고딕식 성당으로 지어졌다. 성모순례지로 천주교 신자가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이외에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와 수소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세운 ‘수소안전뮤지엄’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오직 음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산업관광, 수소가스안전 체험, 그리고 빼어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러 올 여름 음성 방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음성=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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