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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도 방문한 맛집, 밀양 집단 성폭행범 일하는 곳이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과거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소개된 경북 청도군의 국밥집에서 일하며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과거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소개된 경북 청도군의 국밥집에서 일하며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공개된 국밥집.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과거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소개된 경북 청도군의 국밥집에서 일하며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공개된 국밥집.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에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나락 보관소는 이 영상을 통해 "사건을 주도하고 이끌었던 가해자, 일명 밀양에서 '대빵'이라고 불렸던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을까.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시끄러웠을 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남성은 얼굴도 공개되지 않고 혼자만 조용히 넘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주동자를 찾는 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 구독자와 제보자의 도움이 컸다"며 "주동자는 1986년생 ○○○, 결혼해 딸을 낳고 아주 잘살고 있었다. 가해자들과 여전히 SNS '맞팔로우' 한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주동자는 경북 청도군에서 친척과 함께 식당을 운영 중이며, 맛집으로 유명해 돈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게 나락 보관소의 주장이다. 또 "하지만 해당 식당은 이 주동자가 단지 아르바이트생이었다면서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과거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소개된 경북 청도군의 국밥집에서 일하며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공개된 국밥집.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과거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소개된 경북 청도군의 국밥집에서 일하며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공개된 국밥집.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주동자가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당이 2022년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 맛집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고 폭로하며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에서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모자이크된 모습으로 등장한다고도 주장했다.

약 1년 반 전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코너로 업로드된 해당 영상에서 백종원은 청도 한 시장의 '국밥 없는 국밥집'을 방문했다. 당시 식사를 하던 백종원은 소주를 주문하면서 음식 맛에 감탄했다.

이 같은 주장에 현재 해당 식당에는 '리뷰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강간범이 운영하는 식당이다"라는 비난에 식당 관계자는 SNS를 통해 "아버지가 A씨를 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나"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과거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소개된 경북 청도군의 국밥집에서 일하며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해당 식당이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과거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소개된 경북 청도군의 국밥집에서 일하며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해당 식당이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경남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중생을 성폭행한 내용이다. 가해자들은 피해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신고하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당시 가해자들은 1986~1988년생 고등학생이었다. 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일부를 기소했고 나머지는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다. 기소된 10명도 이듬해 소년부로 송치됐지만, 보호관찰 처분 등을 받는 데 그쳤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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