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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롤론티스', 중국·중동·동남아 진출 추진


미국서 분기당 200억대 매출…"FDA 첫 허가 한국 제품"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가 동남아와 중동 등으로 판로를 확대한다.

한미약품은 31일 롤론티스가 중국을 포함한 중동·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31일 롤론티스가 중국을 포함한 중동·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31일 롤론티스가 중국을 포함한 중동·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이들 국가들과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오랜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다. 감소한 호중구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과립구집락자극인자(G-CSF)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의약품이다.

2010년대 초반 첫 연구를 시작해 2012년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에 기술을 수출했다. 미국 등 글로벌에서 진행한 우수한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롤론티스가 미국에서 분기당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바이오신약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롤론티스는 한국의 33번째 신약이자, 항암 분야에서 바이오신약으로 FDA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제품"이라며 "롤론티스 개발 과정을 통해 얻은 한미의 독창적 연구개발 역량은 다양한 개발과 생산으로 이어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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