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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마이크론과 얼라이언스 주목-현대차증권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31일 한미반도체와 마이크론의 얼라이언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2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31일 한미반도체와 마이크론의 얼라이언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한미반도체]
현대차증권은 31일 한미반도체와 마이크론의 얼라이언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한미반도체]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Dual TC Bonder Tiger는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향에 최적화된 장비”라며 “지난 4월 수주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약 800억원 수준의 수주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론의 시장 예상보다 큰 캐파 확장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 상무부의 온쇼어링(Onshoring)을 통한 HBM 40% 자국내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따른 마이크론의 수혜 △최근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문제로 인해 Low-Power Capability에 강점을 보이는 마이크론의 HBM3E에 대한 채택률 증가 기대 등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장비”라며 “한미반도체의 수혜 강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지난 4월 25일 미국 행정부로부터 8.4조원의 보조금을 통해 2025년말 가동될 아이다호 보이시와 2028년 가동될 뉴욕주 클레이에 최첨단 메모리 HBM용 팹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히로시마에서도 일본 정부로부터 1.7조원의 보조금을 기반으로 2027년말 가동을 목표로 HBM 팹을 건설하기로 발표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히로시마 팹의 규모는 총 138k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히로시마 팹은 1у 공정이 적용돼 HBM 비용절감과 더불어 EUV 레이어 적용을 통한 HBM4/4E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곽민정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적극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마이크론은 기존 대만 Fab 외에도 미국과 일본 Fab들을 통해 시장 예상보다 큰 규모의 캐파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타임즈(Digitimes)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DRAM 시장 규모가 매년 15% 성장하고 있으며, HBM 성장세는 그보다 3배 이상 큰 40~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의 ‘Made In USA’ AI 칩을 확보하고자 하는 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HBM 시장 점유율은 2024년 4%에서 2025년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030년까지 AI 반도체의 20%, 2040년까지 40%를 온쇼어링(Onshoring)으로 확보하고자 하며, 2035년까지 55Hi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칩스액츠(Chips Acts)를 통해 미국 자국내 인프라 구축을 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마이크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곽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이번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언급한 바대로 36GB HBM3E 12Hi 출시를 진행 중”이라며 “2025년부터는 12Hi HBM3e, HBM4가 중심이 되는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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