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충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2024년 충장상권 르네상스 라온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 라온페스타’는 100억 원 규모의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올해는 ‘다달이 달달한 즐거움’을 주제로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의 소비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6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토요일 상권별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여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내달 7~8일 충장로1가 주차장·충장로 우체국 사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신나는 음악, 힙한 뮤지션과 함께하는 ‘라이트시티 DJ 퍼포먼스’, 공연을 즐기며 자유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라온스탠딩 펍’ 등이 펼쳐진다.
이후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토요일 충장로 우체국과 K-POP 거리 일원에서 △K-POP 경연대회 ‘K-POP 충장스타’ △충장로 우체국 등 버스킹 공연·버스킹 구역을 만드는 ‘나도 K-POP스타’ △충장22와 지하상가 일원에서 진행되는 문화행사인 ‘청년 상생마켓’과 ‘지하상가 문화의날’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월에는 6일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공연과 점등식 등이 열리는 ‘메리라온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7~8월 여름 휴가철에는 충장로 내 조성된 특화 골목인 도깨비 골목과 연계한 ‘도깨비 여름 비어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리는 10월에는 충장로 일대를 빛으로 물들이는 ‘형광 글리터 시티’, ‘충장나이트마켓’이 예정돼 있다.
충장 상인들과 함께하는 공동 세일 프로모션 ‘충장 블랙프라이데이’도 마련돼 충장로 상권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라온페스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달 꾸준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면서 “라온페스타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충장로 상권도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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