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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스포츠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난해 연간 256일, 50개 대회개최, 경제효과 344억원 추산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김천시는 스포츠 산업이 지역경제와 연계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스포츠 대회 유치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 등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은 숙식을 해결하고, 특산품 구매, 지역관광, 쇼핑 등 다양한 소비활동을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천시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했다. [사진=김천시청]

김천시는 전국체전(2006), 전국소년체전(2007), 전국장애인체전(2007)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스포츠 메카도시로 발돋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시켜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연간 256일 동안 총 18개 종목에서 50개의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22만 7000명의 방문객이 김천시를 다녀갔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34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선수 1명당 동반 가족 수가 많은 유소년 대회를 집중적으로 유치해서 대회당 지역 방문객 수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켰으며, '2023 전국 어린이태권왕대회'는 260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초등태권도 단일대회 역대 최다 참가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스포츠대회 방문객 1인 평균 객단가는 15만990원으로 분석되었으며, 축구가 26만7889원으로 가장 높았고, 스쿼시 14만522원, 수영 9만8392원, 테니스 9만7157원으로 나타났다. 지출 항목별로는 외식비가 전체 지출비의 42%로 가장 높았고, 숙박비가 31%, 유류비가 12%를 차지했다.

김천시는 2개의 프로구단을 보유한 지자체로 3월부터 10월까지는 프로축구,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프로배구 시즌이 열려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김천의 도시브랜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의 프로스포츠 팬들을 김천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천시는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인근에 추진 중인 어울림 한마당(제2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비롯해 삼애원 개발을 추진 중인 응명동 일원에는 야구장과 복합운동장 건립을 1차로 마무리했고, 장애인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어울림센터를 조성 중이다.

또한 경북혁신도시 율곡동에도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순항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김천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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