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맘스터치는 지난달 일본 직영 1호점으로 연 '시부야 맘스터치'가 운영 40여 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여 명, 매출액 1억엔(한화 약 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같은 기간 일본 내 주요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매장별 월평균 매출(2173만엔)과 KFC의 매장별 월평균 매출(1228만엔)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오픈 7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일평균 방문객 수 2500명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내 프랜차이즈로서는 이례적으로 매장 앞 상시 대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평균 테이블 회전율도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10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QR코드와 키오스크를 병행 운영해 매장의 혼잡도를 낮췄다. 이렇게 주문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매장 내 체류 시간을 줄여 회전율을 높였다.
특히 주방 내 분업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도 높였다. 이는 지난해 팝업스토어 대비 고객 대기 시간을 평균 55%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외식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우려에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좋은 사례"라며 "빠른 시일 안으로 협업 가능한 파트너사를 찾아 글로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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