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세계최초·업계 유일 초소형 레이저 기술을 상용화했습니다. K-뷰티 시장부터 메디테크 영역까지 차세대 혁신 디바이스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레이저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사는 독자적인 연구로 초소형 레이저를 설계해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체 핵심 원천기술을 응용한 의료, 미용기기 전반에 걸친 핵심 사업 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라마디텍은 세계 최초 사업화에 성공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차별점은 △레이저 발진기 설계·제조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90~95% 축소 가능 △레이저 로드(Rod) 설계·제조기술로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8~10배 가량 성장속도를 단축 등이다.
현재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티어 기업들로부터 제품 개발을 위한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의뢰를 받고 있다.
또한 자체 원천기술을 통해 설계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 CE, 미국 FDA 등 글로벌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등재를 완료하는 등 보험등재 기반을 마련했다.
피부미용·의료기기 대표 제품은 전문가용인 ‘퓨라셀-MX’와 ‘퓨라셀’, 홈케어용인 ‘퓨라셀-ME’, 피부질환 치료기기 ‘케어빔’ 등이 있다.
라메디텍은 올해를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신의료기술 고시를 최대한 활용하고 보험 수가 적용을 통해 병원향 매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추가 임상을 통한 제품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증하고 정부 판매지원 제도를 활용해 국내외 유통사를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예상 92억원 매출과 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하며 내년엔 140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라메디텍은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총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범위는 1만400원부터 1만2700원이다. 공모 조달 규모는 상단기준 최대 164억8000만원을 예상한다. 공모자금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 시설 자금,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영업·마케팅 등에 사용한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청약은 내달 5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6월 17일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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