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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풍선'에 이어 미사일까지…대남 도발 이어가는 北


30일 아침 SRBM 10여발 발사
합참 "명백한 도발…미·일과 정보 공유"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북한이 '오물 풍선'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하는 등 대남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관련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관련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늘 오전 6시 14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10여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미사일은 350㎞가량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합참은 이후 미국, 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미 연합방위 시스템 아래 강력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미사일 이외 다양한 수단으로 도발을 시도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서울, 경기, 강원 등 지역에서 북한이 보낸 대남 풍선이 150여개 이상 발견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만이다. 사진은 합참이 제공한 충남 지역에서 발견된 대남풍선. (사진=합참 제공) [사진=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서울, 경기, 강원 등 지역에서 북한이 보낸 대남 풍선이 150여개 이상 발견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만이다. 사진은 합참이 제공한 충남 지역에서 발견된 대남풍선. (사진=합참 제공) [사진=뉴시스]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28일 밤에는 남측으로 오물이 담긴 260개 이상의 풍선을 살포해 서울·경기·강원은 물론 전북 무주, 경북 영천 등 전국에서 발견됐다.

또 29일 새벽에는 동시다발적 GPS(위성항법시스템) 전파 교란 공격도 감행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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