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DS투자증권은 30일 쏘카에 올해 흑자전환한 뒤 내년은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2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카셰어링과 쏘카 플랜의 유기적 연동을 위해 이연된 중고차 매각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시점은 2025년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단기 실적은 부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차량과 이용자의 LTV를 극대화하는 전략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돼 카셰어링의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쏘카의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6% 상승한 440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4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중고차 매각 실적 이연과 마케팅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에 따라 올해는 소폭의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카셰어링에서의 수익성은 꾸준하게 개선될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쏘카 2.0을 위한 투자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며 "1분기 평균 6800대 수준까지 늘어난 쏘카 플랜으로 카셰어링의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증가했다"고 전했다. 제공 서비스 확대와 서비스 간 유기적 연결과 재개될 중고차 매각으로 내년은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최근 쏘카는 재한 유학생 대상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가동률 상승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가하고 있다. 3분기부터는 네이버를 통한 카셰어링 채널링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차량 소유의 방식을 혁신하며 카셰어링에서도 유기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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