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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돼야 고연봉자"…직장인이 생각하는 기준은?


연령 높을수록 고연봉 기준 높아져
"연봉 점프업, 승진보다 이직이 빨라"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의 기준이 약 8550만원부터인 것으로 집계된 조사가 발표됐다. 또 고연봉자가 되기 위해서는 승진보다 이직을 통해 연봉을 '점프업'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29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고연봉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약 8550만원 이상 부터가 고연봉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 기준은 연령에 따라 달랐다. 20대 직장인들은 약 7860만원, 30대는 약 8470만원, 40대는 약 9510만원부터가 고연봉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어떻게 해야 고연봉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직장인들은 '승진' 보다 '이직'이 더 빠른 방법이라고 답했다. 고연봉을 받기 위한 방법 조사에서 '이직을 통해 연봉 점프업을 해야 고연봉자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 가운데 응답률 51.2%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승진을 통해 관리자·임원급이 돼야(46.3%) △경력과 근속 년수가 어느 정도 쌓여야(39.4%) △전문 자격증이 있어야(22.3%) 순이었다.

또 '고연봉을 받기 위한 기본 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인들은 '기업 규모(57.4%)'를 가장 첫 번째 조건으로 꼽았다. 높은 연봉을 줄 수 있을만한 규모의 기업에 근무해야 고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본인의 능력(37.7%) △맡고 있는 직무(31.5%) △업종(25.7%) △최종 학력 및 학벌(2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고연봉 기준 조사 요약. [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 고연봉 기준 조사 요약. [사진=잡코리아]

한편 잡코리아는 고연봉 인재들을 돕기 위한 원픽 프리미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원픽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시 다양한 업종과 직종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헤드헌터가 구직 활동의 전 과정을 케어해 줌으로써 성공적인 이직과 연봉 점프업을 돕는다.

잡코리아 원픽 관계자는 "이직을 통해 연봉을 높이고 싶다면 본인이 담당했던 직무와 업무를 성과 중심으로 잘 정리해 둬야 한다"며 "입사지원서에 처음부터 너무 높은 희망 연봉을 기재하기보다 헤드헌터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면접 과정을 통해 협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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