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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이종섭 통화' 보도에 "공수처 수사 지켜봐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야6당 의원들의 해병대 특검법 재표결 호소를 뒤로하고 본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야6당 의원들의 해병대 특검법 재표결 호소를 뒤로하고 본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사망 사건' 조사 기록을 경찰에 보낸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과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잘 지켜보면 될 문제"라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 통화 내역 관련 보도에 대한 질문에 "사실 유무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수사기관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내놓기 바란다"며 "그 결과를 지켜보고 대응 방안에 대해 말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도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해 "그간 나타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에 대해 공수처가 잘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 그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된다"며 "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시작하기 전에, 특검법이 부결되자마자 재발의를 운운하고 표 계산과 이탈표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기승전 정쟁용’ 법안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 비대위원인 유상범 의원은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봤다. 그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통화를 한 것이 문제라면 그 기본 전제는 이 전 장관의 지휘가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이 됐을 때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 부분을 배제하고 이 전 장관과 대통령이 통화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중요 논점을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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